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01%) 상승한 1만9123.58을 기록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5포인트(0.27%) 내린 2198.81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56.24포인트(1.05%) 빠진 5323,68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나스닥지수는 하락세를 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S&P500지수도 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4.8%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OPEC에서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에 산유량 감축에 합의했고, 러시아 또한 감산 의사를 밝히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같은 날 유럽증시는 오름세로 마무리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톡스(EURO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341.9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은 0.59% 뛴 4578.34, 독일 DAX30지수는 0.19% 상승한 1만640.30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역시 0.17% 상승한 6783.79로 장을 마감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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