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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드림, 창사 이래 첫 연 매출 1천억 돌파

한세드림, 창사 이래 첫 연 매출 1천억 돌파

등록 2016.12.05 08:2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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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상반기 매출 490억, 하반기 710억원 예상중국 매출 200억 포함, 연매출 1400억 목표모이몰른 660억, 컬리수 440억, 플레이키즈 100억 등3개 브랜드 고른 성장으로 전년比 52% 신장 예상

사진=한세드림 제공사진=한세드림 제공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이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국내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패션·문화 유통 전문 글로벌 기업 한세예스24홀딩스의 계열사인 한세드림은 각 브랜드들의 총 매출을 합산한 결과 11월30일 기준 회사 전체 매출이 총 109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한세드림은 국내에서 이미 상반기 매출 490억원을 기록했으며 12월까지 포함한 올 하반기 매출이 약 7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매출 200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전체 연 매출은 1400억원으로 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52% 성장한 수치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론칭 3년차를 맞은 대표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은 연초 사업계획에서 발표했던 550억원 보다 20% 추가 달성한 6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북유럽 메가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주효했으며, 항균, 항취, 촉감 등 유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성 소재 채택,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 책정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 전략이 높은 판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브랜드 콘셉트를 개편한 아동복 ‘컬리수’도 안정적인 체제 전환에 성공, 전년 대비 10% 성장한 44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기존의 유로피언 스타일에서 벗어나, 프렌치 풍의 세련된 프린트와 패브릭, 톤다운 된 컬러를 사용해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 키즈 스포츠 멀티 스토어 ‘플레이키즈 프로’도 전국 40여개 매장에서 월 평균 매출 3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올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임동환 한세드림 패션총괄 상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기록한 1000억원의 매출은 회사 대내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점차 치열해져 가는 유아동복 시장 속에서 이룩해 낸 결과로 내년에도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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