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절기상 대설(大雪), 전국에 눈·비···출근길 빙판 주의

오늘 날씨, 출근길 초겨울 추위. 사진=뉴스웨이 DB

절기상 대설(大雪)인 7일,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중부지방에는 새벽부터 낮 사이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고 전북과 경상내륙에는 낮 한때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상내륙, 전북, 서해 5도, 울릉도·독도가 5㎜ 내외다.

새벽부터 낮까지 경기 동부와 영서지방은 7cm 안팎의 큰 눈이 예보되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북,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1~3cm 안팎의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표면의 온도가 낮은 탓에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노면이 미끄러운 만큼 산간 도로나 교량 등을 지나는 차량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에는 철원·대구 기온 영하 3도, 대전·전주 영하 2도, 서울 영하 1도 등 전국에서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를 기록하며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등 전국이 4도에서 12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3.0ｍ로 일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을 보이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한편 내일과 모레 아침 사이 전국에 또 다시 눈,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