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탄핵가결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며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제1야당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와 야권 공조를 바탕으로 정국 수습과 국정안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특위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성역 없는 특검 수사 촉구를 통해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여 국민적 의혹 해소에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2월9일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분노와 불안에서 혼란과 불안으로 이어질 확률이 대단히 높다"며 "이 혼란과 국민의 불안을 어떻게 제거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고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발빠른 국정 수습을 촉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당대표는 "주권자의 위임을 받은 사람으로 국민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다"며 "탄핵소추는 여야와 진보 보수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 대표는 "오늘 탄핵안에 찬성하지 않은 56분의 국회의원에게 국민은 큰 배신감을 느낄 것"이라고 비난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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