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가 월스트리터저널 보도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애틀랜틱 투자운용을 이끄는 알렉산더 뢰퍼스는 삼성전자가 하만과 합의한 인수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며 매각에 반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뢰퍼스는 하만의 주가가 향후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삼성전자의 인수가격이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틱 운용은 하만의 지분 2.3%(9월 기준)를 보유한 주요주주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4일 하만을 주당 112달러, 총 80억 달러(약 9조43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하만 인수가 마무리되면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M&A(인수합병)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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