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삼성전자는 미국 전장업체 하만 인터내셔널을 9조30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시장 1위 진입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자율주행 등 추가로 전장 사업에 진입할 경우 전장의 양대 축인 안전과 편의 기술 사업 완성이 기대된다”며 “하만 인수는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진출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사업 간 시너지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카를 위한 차량용 반도체 사업이 확대되는 것을 비롯해 디스플레이는 OLED 활용, CE 부문은 기존 오디오 사업확장 등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IB부문 역시 갤럭시 스마트폰 및 스마트원치, 하만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연동한 스미트 기기 간 연결성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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