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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80억 달러에 인수한 ‘하만’은 어떤 기업?

삼성전자가 80억 달러에 인수한 ‘하만’은 어떤 기업?

등록 2016.11.14 18:31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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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에서 IOT 서비스까지 공급OTA 독자 기술 보유현대기아차 카오디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급

최근에 하만은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에서 점점 역할이 커지면서 ‘S1nn’, ‘심포니 텔레카)’뿐 아니라 OTA(Over-the-Air)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사이버 시큐리티 솔루션의 핵심 파트너인 ‘레드 벤드’를 인수함으로써 클라우드, 모빌리티 및 애널리틱스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최근에 하만은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에서 점점 역할이 커지면서 ‘S1nn’, ‘심포니 텔레카)’뿐 아니라 OTA(Over-the-Air)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사이버 시큐리티 솔루션의 핵심 파트너인 ‘레드 벤드’를 인수함으로써 클라우드, 모빌리티 및 애널리틱스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와 오디오 분야 전문기업인 ‘하만(Harman)’을 인수키로 했다. 국내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80억달러(한화 9조3000억원) 규모로 M&A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14일 이사회에서 신성장 분야인 전장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하만’ 인수를 의결했다. 하만은 가정용에서 전문가용까지 모든 분야에서 60년 이상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오디오에서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까지 공급하는 업체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를 통해 기업간 기업(B2B)와 기업간 소비자(B2C) 거래 등에 걸쳐 판매를 다각화뿐만 아니라 구글 등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영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경영컨설팅 업체 지노브(Zinnov)의 IoT 등급 보고서에서 하만은 글로벌 기업이 인정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만은 모바일, 클라우드, 분석 기술, 민첩 개발 및 최소 요건 제품(MVP) 개발 절차에 관한 전문지식을 통해 IoT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하는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통신,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소매, 소비자 가전 및 IoT(사물인터넷) 시장에서 400개가 넘는 고객사를 확보한 하만은 커넥티드 서비스 부문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 하만은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에서 점점 역할이 커지면서 ‘S1nn’, ‘심포니 텔레카)’뿐 아니라 OTA(Over-the-Air)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사이버 시큐리티 솔루션의 핵심 파트너인 ‘레드 벤드’를 인수함으로써 클라우드, 모빌리티 및 애널리틱스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이러한 사업 확장으로 하만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IoT분야에 대응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커넥티드 테크놀로지 회사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것도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공급에 독보적인 업체라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삼성이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공언한 만큼 하만이 진행하고 있는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하만은 1953년에 설립된 후 지난 70여년간, AKG, 하만카돈(Harman Kardon), 인피니티(Infinity), JBL, 렉시콘(Lexicon), 마크레빈슨(Mark Levinson), 레벨(Revel) 등 16여 개의 브랜드를 통해 세계 최고의 오디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또 하만은 최근 소프트웨어 및 커넥티드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오디오 선도 기업에서 광범위한 커넥티드 테크놀로지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5년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스마트카용 전장 시장 규모는 1864억달러로, 연 13%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량 후진 시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 등 개발을 완료했다고 하만 측은 설명했다.

하만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2005년에 한국법인이 설립되어 적극적인 컨슈머 제품 마케팅을 펼침과 동시에 급성장하는 한국 고급차 시장에 카오디오 및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현대기아차에 카오디오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며 하만 내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만의 2015 회계년도 총 매출은 65억달러이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출은 69억달러로 증가세다. 하만의 주식(NYSE:HAR)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직원수는 약 2만8000명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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