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은 금주까지 1차로 변호인단을 꾸리고, 사안 별로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을 계속해서 선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해당 규모의 변호인단이 필요하다는 게 박 대통령 측의 생각이다. 대통령 변호인단은 탄핵심판 대응팀과 특검 수사 대응팀으로 나눠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은 탄핵소추의결서에 대한 답변서를 내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계획이며, 대리인 선임께도 함께 낼 방침인 것으로 보도됐다.
KBS는 답변서에 박 대통령이 최순실 씨 등과 공범이라는 검찰 논리는 비약이며, 문건 유출을 지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외에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 시술 의혹 등에 대한 해명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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