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겨울 외투는 세탁할수록 옷감이 조금씩 손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탁 횟수를 가급적 줄이려면 평소 보풀이나 얼룩을 관리해주는 게 좋습니다.
겨울코트나 재킷은 울, 폴리에스테르, 캐시미어 등 혼방 섬유인 경우가 많은데요. 울이나 캐시미어 100% 소재인 경우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지만 50% 정도 혼방된 소재일 때에는 손세탁이 가능합니다.
손세탁 시에는 중성세제를 희석한 미지근한 물에 꾹꾹 누르듯이 세탁하고 구김이 생기지 않도록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세탁시간은 되도록 짧게 끝내고 그늘에 눕혀 말려야 옷감의 모양이 변형되지 않습니다.
코트나 재킷은 옷감의 마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잦은 세탁은 피하는 게 좋은데요. 평소 부분적인 오염은 세제 희석액을 묻힌 천으로 닦아내고 브러시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해 주면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운패딩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나 패딩 전용 세제를 풀어 주무르듯 손세탁합니다(세탁기 손세탁 또는 울코스 기능도 OK). 수건으로 눌러 탈수한 뒤 지퍼를 잠그고 그늘에 눕혀 말려야 하는데요. 건조 후 충전재를 막대로 고루 두들겨야 부피가 살아납니다.
무스탕은 얼룩이 생긴 부분을 우유에 적신 천, 흰색 고무지우개로 닦아냅니다. 전체적인 세탁이 필요할 때에는 인조 무스탕의 경우에만 물세탁을 해주고 천연 무스탕은 가죽 전문 업체에 맞기는 게 좋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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