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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다시 연다···“관광한국 미래 열 것”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다시 연다···“관광한국 미래 열 것”

등록 2016.12.17 19:5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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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 성실히 이행 노력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중소기업과의 상생 등 책임 완수

롯데월드타워 항공컷 사진=롯데물산 제공롯데월드타워 항공컷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11월 특허를 상실했던 잠실 월드타워점를 부활시키는 데 성공했다.

롯데면세점은 17일 오후 입장자료를 내고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국내 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관광한국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관세청에 제출한 사업계획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와 한류 콘텐츠 개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 완수는 물론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보다 성숙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개월간 월드타워점에서 다시 일하기를 기다리며 심적으로 불안감을 가지고 지내왔던 1300여명의 직원들이 다시 원래의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2차 면세점 대전’에서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소공동 본점과 월드타워점 2개 사업권 수성에 나섰으나 소공동 본점을 지키는 데만 성공했다.

월드타워점은 특허의제기간을 통해 6개월간 연장 영업을 거쳐 지난 6월 문을 닫았다. 현재는 7층만 인터넷면세점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추가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에 재도전해 월드타워점을 부활시키는 데 성공했다.

롯데그룹은 내년 4월 그랜드 오픈 하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면세점까지 들어서게 되면서 동북아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이번 입찰에 도전하면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강남권 관광인프라 구축, 중소 협력업체 지원 등에 2조3000억여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기간 방한 외국인의 17%에 이르는 1700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 측은 내다봤다.

또 기존 특허면적(매장+복도)이 1만1411㎡인 월드타워점을 국내 최대 규모인 1만7천334㎡로 확장할 예정이다. 앞서 2014년 10월 월드타워몰로 이전하며 3000억여원을 투자해 면세점 내부를 리모델링했으며, 앞으로 5년간 2조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관광쇼핑 복합단지 면세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세계 최고 높이의 전망대, 세계 최대 스크린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 국내 최장 길이의 수중터널 및 아쿠아리움, 국내 최초 빈야드 스타일의 클래식 콘서트홀 등을 통해 롯데월드타워를 ‘관광의 메카’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 역시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업계 최대 규모로 추진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매장을 월드타워 매장면적(1만2340㎡)의 25%인 3080㎡로 확대하고, 전 카테고리에 걸쳐 200여개의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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