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그랜드 오픈에 앞서 매장 2/3 오픈구역 이동으로 매장 접근성 높아져화장품, 향수 등 판매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DF1 구역의 출국장 면세점 매장을 리뉴얼해 새롭게 13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오픈은 총면적 396.69㎡(120평)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67.76㎡(81평) 규모의 공간을 리뉴얼해 우선 문을 여는 것이다. 전체 오픈은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 김포공항 면세점 4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은 임대료가 높아 사업성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에 세 차례나 유찰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입찰에서 기존에 운영하던 DF2 구역(주류, 담배)에서 DF1 구역(화장품, 향수)으로 매장을 이동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에 재개장하는 DF1 구역의 면세점 위치가 접근성이 좋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DF1 구역은 출국 수속을 마치면 바로 눈에 뛰기 쉬운 35번 게이트 부근에 위치해 있다.
사업 구역 변경으로 판매 품목도 바뀌었다. 매장 접근성이 높아진 점을 충분히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국산 화장품과 향수 등 K-뷰티를 확산시키고 김포공항 면세점 적자 우려도 불식시킨다는 복안이다.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문인 김포공항 면세점을 업계 1위 면세기업이라는 책임감과 그동안 쌓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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