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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23개월만에 내수 10만대 돌파···쌍용차 최단기록

‘티볼리’ 23개월만에 내수 10만대 돌파···쌍용차 최단기록

등록 2016.12.20 09:31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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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사진=쌍용자동차 제공티볼리.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창사 이래 최단기간 내수 10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지난 19일 10만번째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쌍용차 발산대리점(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행사에는 10만번째 티볼리 출고 고객과 쌍용차 채규병 서울강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전달식을 진행했다.

티볼리는 지난해 출시와 더불어 소형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쌍용차의 판매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 티볼리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9%의 성장폭을 기록했으며 소형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 이후 3배가량 확대됐다.

이에 따라 티볼리 브랜드는 렉스턴이 갖고 있던 기존 기록을 5개월가량 단축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기간인 23개월 만에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동시에 쌍용차는 올해 3분기 기준 7년 연속 내수시장 성장을 달성하는 한편 23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만의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송영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은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는 합리적인 가격에 차급을 뛰어넘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디젤 엔진과 티볼리 에어 출시 등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한 결과”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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