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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당신은 악과 마주할 준비가 되었는가?”···연극 ‘악의 얼굴’

“불편한 진실, 당신은 악과 마주할 준비가 되었는가?”···연극 ‘악의 얼굴’

등록 2016.12.21 11:22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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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회 창창창 페스티벌 참가작, 연극 ‘악의 얼굴’ 앵콜 공연 확정- Face of evil. Evil을 거꾸로 하면 live···악을 이야기 하지만 삶을 이야기한다- 단편 독립 영화인 ‘악의 얼굴’을 원작으로 한 연극 ‘악의 얼굴’

연극 ‘악의 얼굴’ 공연 포스터.연극 ‘악의 얼굴’ 공연 포스터.

제1회 창창창 페스티벌의 참가작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극단 행의 신작연극 ‘악의 얼굴’이 앵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연극 ‘악의 얼굴’은 웰메이드 연극으로 반사회적 인격 장애인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즘과 악의 평범성, 밀그램 실험 등을 담고 현 사회를 이야기 하고 있다. 작품 내용은 학원 폭력, 방관, 위선, 비난, 공모, 묻지마 폭행 등 세상이 심판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한 배우들의 실제 경험담을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하여 극을 이어가고 있다. 왕따와 자살을 개개인의 인터뷰로 작품을 이어나간다.

연극 ‘악의 얼굴’ 공연 스틸컷.연극 ‘악의 얼굴’ 공연 스틸컷.

어느 날 갑작스럽게 날라온 한 통의 문자로 인해, 한자리에 모인 고등학교 친구들이 막을 연다. 7년 전 죽은 고교 동창 민섭의 문자와 동영상을 보고 모인 친구들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날의 진실을 이야기하고, 잊고 살아온 악의 얼굴을 마주한다.

연극 ‘악의 얼굴’은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면서 선과 악 그리고 인간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한편, 이 작품은 극단 행의 양지모 작가가 감독을 맡은 단편 영화 ‘악의 얼굴’을 원작으로 하며, 극단 행이 제작하고 극단 경험과 상상의 류성 대표가 각색 및 연출을 맡았다. 배우 서민균, 차영남, 김재흥, 박이건, 전범수, 서현우, 유윤주, 김희, 김현준, 이강한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악의 얼굴’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아트홀 마리카 3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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