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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내년 전망 어려워도 심기일전 해달라”

정몽구 회장 “내년 전망 어려워도 심기일전 해달라”

등록 2016.12.21 12:2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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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장 50명과 티타임신기술 개발·품질강화 당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해외법인장들에게 “내년 전망도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기일전하자”고 당부했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5~20일 진행된 해외법인장회의를 마친 법인장들과 이날 오전 티타임을 가졌다. 해외 법인장들은 이날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올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수고가 많았다”며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격려했다.

이어 “고객이 더 안전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품질향상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5~20일 양재동 본사에서 각각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각 법인장들은 친환경차 소비자 체험 확대 방안, 신형 B급 SUV의 유럽 런칭 전략, 아세안 판매 활성화 방안 등 세부 계획들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특히 법인장들은 수요 증가세인 SUV 신차 출시 및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및 신흥시장 경기 침체 등 위기 대응 시나리오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SUV 라인업 확대 ▲판매 최우선 지원 체제 구축 ▲신규 시장 개척 ▲승용 모델 경쟁력 향상 ▲품질 및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 개발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 나온 방안들은 정몽구 회장의 재가를 거쳐 내년 1월2일 시무식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오는 26일께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각 계열사별로 조직 개편을 거쳐 내년 경영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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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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