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의 지난달 판매량은 총 11만5011대로 전년 동월(10만5560대)보다 1만대가량 늘었다.
현대차가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6만2507대를 팔았고 기아차는 15.3% 늘어난 5만250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실적은 싼타페와 투싼이 이끌었다. 싼타페는 전년 동기 대비 17.8%, 투싼 10.3% 늘면서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준중형 세단 포르테(한국명 K3)와 스포티지가 각각 8111대, 5608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8.3%(현대차 4.5%, 기아차 3.8%)를 기록했다. 7개월 연속 8%대를 유지했으며 올해 1~11월 누적 점유율도 8.2%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1~11월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은 총 130만59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현대차는 71만2700대, 기아차는 59만3245대를 판매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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