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시설 투자는 늘어나는 3D 낸드플래시 수요에 대응해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청주 신규 공장은 청주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내 23만4000㎡부지에 들어선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월부터 설계에 착수해 반도체 공장 건물과 클린룸을 짓는다. 장비 투입 시기는 시장 상황과 회사의 기술 역량, 완공 시점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공장에도 9500억원을 투입해 보완 투자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공정 미세화에 따른 공정수 증가와 장비 대형화에 따라 공정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공간 확보 필요성이 대두돼 우시공장의 중장기 경쟁력 유지를 위한 클린룸 확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M14 준공식에서 중장기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SK하이닉스는 46조원을 투입해 경기 이천시와 충북 청주시에 M14를 포함한 총 3개의 반도체 공장을 구축해 업계 내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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