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피자 프랜차이즈, 매출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외식 및 배달업계의 인기 메뉴 피자(pizza). 남녀노소 두루 선호하는 음식인 만큼 피자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하지만 섣부른 도전은 화를 부르는 법. 최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10개 피자 브랜드의 현황 및 사업 정보를 담은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를 발표했습니다. 피자 한 판을 굽더라도, 이 정도는 알고 구워야겠습니다.

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영업 중인 피자 브랜드는 모두 103개였는데요. 이들이 보유한 가맹점은 6,015곳, 직영점은 264곳입니다.

가맹점을 가장 많은 보유한 브랜드는 ‘피자스쿨’. 총 82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맹점 증가율은 ‘피자알볼로’가 가장 높았는데요. ‘피자헛’과 ‘피자나라치킨공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맹점 신규 개점률은 ‘뽕뜨락피자’가 1위를 차지, 활발한 영업실적을 뽐냈습니다. 다만 폐점률 역시 제일 높다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은 어떨까요? ‘도미노피자’가 7억 4,876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를 5억 2,145만 원의 ‘피자알볼로’가 따랐는데요. 매장수와 수익이 비례하진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업비용은 ‘피자헛’ 레스토랑형 매장이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최초 가맹금(가맹금, 교육비, 보증금 등)이 8,852만 원가량. 인테리어, 설비‧집기 등엔 3억 7,800만 원이 소요, 총 창업비가 4억 6,652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피자헛’ 레스토랑의 기준 면적이 198㎡로 상대적으로 넓기 때문. 면적 100㎡ 이하로 보면 ‘피자헛’ 배달 형태와 ‘도미노피자’의 창업비용이 2억 3,000만 원으로 높은 편에 속했습니다.

창업이 끝은 아니지요. 가맹점은 가맹본부에 영업표지 사용료(로열티), 광고 판촉비, 교육 훈련비 등도 지급해야 합니다. 피자 프랜차이즈 창업을 꿈꾼다면 이외에도 계약기간, 기타 조건 등을 세세하게 비교‧분석해야 할 텐데요.

보다 자세한 정보나 브랜드 순위는 공정거래조정원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