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도 약 4600억원 확보해양플랜트 생산안정화 돌입
이 잭업리그는 계약금액만 약 6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번 인도 완료로 대우조선해양이 받은 인도대금은 약 4600억에 달해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인도 예정인 7기의 해양플랜트(소난골 드릴십 2척 포함) 중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향후 생산일정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형 잭업리그 인도는 대우조선해양의 2017년 정유년 새해 첫 인도 프로젝트로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 담당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다.
또한 지난 10월말에는 선체를 해상 145m까지 들어올리는 잭킹시운전을 단 한번에 성공하며 건조기술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잭업리그는 대륙붕 지역 유전 개발에 투입되는 시추설비로 철제 기둥을 바다 밑으로 내려 해저면에 선체를 고정시킨 뒤 원유나 가스를 시추하는 설비다.
이 대형 잭업리그는 인도후 북해 중부 노르웨이 해역에 위치한 발할 필드에 투입돼 시추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대형 잭업리그의 성공적 인도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살려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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