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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새해 첫 현장경영··· 배터리 아닌 바이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새해 첫 현장경영··· 배터리 아닌 바이오

등록 2017.01.06 09:16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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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공장 방문해 바이오 사업 챙겨 “레드 바이오 분야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해야”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좌측 첫번째) 이 1월 5일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생명과학사업본부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모습 . 사진=LG화학 제공LG화학 박진수 부회장(좌측 첫번째) 이 1월 5일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생명과학사업본부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모습 . 사진=LG화학 제공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박 회장은 배터리 사업보다 LG생명과학 합병으로 새롭게 진출한 바이오 사업을 먼저 챙겼다.

지난 5일 박 부회장은 전라북도 익산시 석암로에 위치한 생명과학사업본부 익산공장을 방문 했다.

이 공장은 국내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약인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이날 하루 종일 공장에 머물며 생산, 안전환경 등 현장 부서를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한편 바이오 분야의 미래 준비 사항을 철저히 점검했다.

박 부회장은 “15년만에 LG화학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고 그 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레드 바이오 사업을 경쟁력 있게 성장시켜 줘서 고맙다”며 “R&D, 생산기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레드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R&D 측면에서는 생명과학사업본부의 레드바이오와 팜한농의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쌓아온 지식과 기술을 적극 공유해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며 “생산 측면에서는 LG화학이 축적해온 대규모 생산설비와 기술에 관한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화 속도를 제고할 수 있는 시너지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람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창출도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원천은 고객, 즉 사람”이라며 “생명과학 사업 등 ‘세상과 인류를 살리는 기술’에 LG화학의 미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부회장은 6일에는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백신 등을 생산하는 오송공장을 방문해 생산 및 품질 관리 현황 등을비롯해 미래 준비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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