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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부사장 “올레드 TV, 시장이 인정한 최고의 TV”

[CES 2017]권봉석 LG전자 부사장 “올레드 TV, 시장이 인정한 최고의 TV”

등록 2017.01.08 10:00

수정 2017.01.09 07:25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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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 TV 비판한 삼성 측에 정면 반박“시장 평가 석권 사례가 최고 TV 증거”2017년은 올레드 고속 성장의 해 될 것

권봉석 LG전자 부사장이 2017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7)가 진행 중이던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도중 취재진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권봉석 LG전자 부사장이 2017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7)가 진행 중이던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도중 취재진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겸 부사장이 올레드(OLED) TV의 품질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경쟁사 대표인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이 LG전자를 향해 작심 비판했던 것을 정면으로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권 부사장은 2017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7)가 진행 중이던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미 지난해 각종 TV 관련 소비자 평가에서 올레드 TV가 1~5위를 석권했다”면서 “이런 평가만으로도 이미 올레드 TV는 가장 좋은 TV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사장의 이른바 ‘좋은 TV론(論)’은 지난 4일(현지시간)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저렴한 값에 좋은 화질을 구현해야 좋은 TV”라고 언급했던 것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분석된다.

권 부사장은 “저렴하고 화질 선명한 TV가 좋다는 얘기는 ‘사람은 항상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상식적 명제와도 같은 것”이라면서 “자발광 올레드 TV가 좋은 TV가 아니라는 주장은 시장의 평가 내용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LG전자 입장에서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사가 QLED TV라는 모호한 명칭을 써서 시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결국은 경쟁사도 자발광 기술을 반영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몇 년 후 경쟁사가 이 혼란을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권 부사장은 “올레드 TV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매우 많았고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올해도 혁신적인 제품을 잇달아 내놨다”면서 “올레드 TV가 명실상부 최고의 프리미엄 TV인 만큼 올레드 TV를 만드는 동종업계 업체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올레드 TV에 대한 글로벌 진영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는 평가도 내렸다. 권 부사장은 “지난해 유럽의 프리미엄 TV 메이커들이 올레드 TV 생산 진영에 가담했고 소니도 올레드 TV를 만들고 있다”면서 “올해는 올레드 기술의 빠른 성장을 이룩할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노셀 기술 기반의 LCD TV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권 부사장은 “나노셀 기술은 경쟁사의 LCD 기술인 퀀텀닷과 지향하는 바가 같다”면서 “균등한 소재의 물질로 측면에서도 동일한 색을 구현해 가장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것이 나노셀 TV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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