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대우건설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검토 의견을 받기 전에 일어난 이상 거래 자료를 건네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14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대우건설의 작년 3분기 재무제표 검토 보고서에 '의견거절'을 밝혔다. 다음달 대우건설의 주가는 14% 가까이 폭락했지만 악재 정보가 공시되기 사흘 전에는 대우건설 공매도 거래량이 상장 이래 최대치인 119만5300여주에 달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공매도를 포함한 이상 매매 내용을 추적해 미공개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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