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7시 종료 예정이었던 삼성전자 노사의 중앙노동위원회 2차 사후조정이 밤 10시를 넘길 전망이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조 의견을 반영한 중재안을 제시한 가운데, 사측이 장시간 내부 검토에 들어가면서다. 사측이 중재안을 수용하면 합의안이, 거부하면 중노위 조정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기자들을 만나 "오후 10시 정도에는 합의가 되거나 조정안이 나오거나 둘 중 하나로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당초 조정 회의 종료 예상 시점이었던 오후 7시를 넘긴 뒤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늦어질 경우 오후 10시30분 정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사측은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노조 측 의견이 반영된 중재안을 전달 받아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측이 해당 중재안을 수용할 경우 노사는 합의안을 마련하게 된다. 반면 사측이 이를 거부하면 중노위는 별도의 조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사측이 오케이하면 노측에 투표를 붙여야 한다"며 "반대로 사측이 거부하면 투표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측은 여기서 결정을 할 수가 없다. 조합원 투표를 붙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가 합의안을 조합원 투표에 부칠 경우 전체 조합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이날 기준 조합원 수가 약 7만1000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찬성표가 3만5500명을 넘어야 교섭이 최종 타결된다.
투표에서 부결될 경우에는 총파업 수순으로 이어진다. 박 위원장은 "노측이 투표에 붙였는데 부결되면 끝나는 것"이라며 "파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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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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