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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정책 리스크에 하락 마감

[뉴욕증시]트럼프 경제정책 리스크에 하락 마감

등록 2017.01.24 08:05

수정 2017.01.24 08:06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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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0포인트(0.14%) 하락한 1만9799.8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6.11포인트(0.27%) 내린 2265.2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2.39포인트(0.04%) 빠진 5552.94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한 뒤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오바마케어 펴지 절차에 착수한 데 이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하는 등 대선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모든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아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같은 날 유럽증시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연설에 따른 실망감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톡스(EURO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내린 361.01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은 0.66% 하락한 7151.18, 독일 DAX30지수도 0.73% 빠진 1만1545.75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역시 0.60% 하락한 4821.41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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