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 성과를 낸 50대인 내가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미래세대로의 세대교체 ▷협치와 연정 ▷재벌중심 경제 탈피 ▷권위주의적 사회문화 교체 ▷한국형 자주국방 등 5가지를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남 지사는 "미래를 읽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새로운 세대와 지도자가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위한 '2017 선언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권력을 독점하는 옛 정치를 버리고 권력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새 정치, 즉 협치와 연정을 해야한다"며 "협치와 연정이 국민들에게 왜 좋은지 나는 이미 경기도에서 보여드렸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창의적인 기업과 개인들이 시장에서 자유롭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유적 시장경제'가 구축돼야 한다, 그래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며 "경직되고 권위주의적인 사회문화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또 "남에게 의지만 하는 안보만으로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며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는 우리 스스로 지키겠다는 '한국형 자주국방'의 의지와 노력이 병행될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나게 된다, 그래야 한미동맹도 건설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대한민국을 바닥부터 리빌딩해 나오는 종합적 결과물은 결국 일자리"라며 "실정에 맞지 않는 '기본소득'이 아니라, '기본근로'를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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