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두려워 않는 강한 불도저 평가
최성원 부회장은 광동제약 창업주 고(故) 최수부 회장의 장남이다. 2013년 부친을 대신해 대표이사에 오른 뒤에는 사업다각화에 주력해 회사의 외형적 성장을 이끌어왔다.
1969년생인 최 부회장은 영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최 부회장은 1992년 광동제약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영업본부장(상무)과 부사장을 거쳐 2005년 사장에 선임됐으며 고 최수부 창업주가 타계한 2013년부터는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었다. 또한 2015년에는 사장에 오른지 10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제약업계 내에서는 최 부회장이 갑작스레 경영권을 물려받았지만 회사를 빠르게 재정비했으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최 부회장은 평소 신속한 의사결정을 중요시 여기는 ‘스피드 경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울러 음료와 소모성 자재구매 대행(MRO) 등 다양한 영역에 진출해있는 광동제약 특유의 사업구조 역시 그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최성원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저성장 무한경쟁 시대에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사고와 차별성을 갖는 혁신”이라며 “혁신은 낡은 과거와의 결별과 전 영역에서의 근본적인 변화를 뜻하며 단순한 구호가 아닌 강력한 실행을 수반해야만 그 의미가 있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다음은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의 이력이다.
△1969년 서울특별시 출생 △1988년 영동고등학교 졸업 △1992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96년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1992년 광동제약 입사 △2000년 광동제약 영업본부장 상무이사 △2001년 광동제약 전무이사 △2004년 광동제약 부사장 △2005년 광동제약 사장 △2013년 광동제약 대표이사 사장 △2015년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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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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