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17일 오전 11시30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키로 결정하고 이날 관련 기업에 공문을 전달했다.
이번 이사회는 23일 열릴 정기총회의 사전 절차로 회장단, 상임이사, 이사 등 회원사 150여곳이 참석 대상이다. 회원사의 대표이사가 참석하는 게 원칙이나 위임장을 소지한 대리인도 참석할 수 있으며 이사회 결정에 따르겠다는 위임장을 제출해도 된다.
이사회에서는 전경련의 사업계획과 전년도 결산안, 올해 예산안이 공식 안건으로 올라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이 전경련 탈퇴 또는 회비 납부 중단을 선언한 바 있어 올해는 예산 규모와 사업계획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경련은 올해부터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관여한 사회공헌 업무 파트를 없애기로 했다.
전경련이 이사회 일정을 확정지으면서 외부에서는 후임 회장을 선출할 정기총회도 조만간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경련 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정기총회와 이사회가 통상 1주일 간격으로 열리는 점을 감안한다면 24일께 개최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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