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6.6%, 97.4% 증가한 1652억원과 12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7.3% 증가한 109억원이다.
매출액의 경우 중국과 미주 지역에 대한 공급이 기존 추정치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추정치를 밑돌았다. 지난해 2분기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 확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판관비와 증설 완료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일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며 “중국과 미주 지역 외형 확대 모멘텀은 한국콜마, 코스맥스보다 뛰어나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현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0.0% 확대된 22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경우 씨티케이코스메틱스에 대한 공급 오더가 단일 기준 최대 매출처로 등극한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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