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0억원과 22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부문은 수출 증가와 내수회복”이라며 “지역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고 일본·태국·브라질이 50%에서 15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한 수요확대와 12월 가동을 시작한 3공장 효과가 매출애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며 “3공장은 12월 19일 수출품목 허가취득 이후 연말까지 약 20억원 내외의 생산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6월 국내용 품목 허가를 받을 경우 하반기에는 공장증설 효과로 인한 외형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며 “올해 실적대비 PER 28배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약하지만 공장가동에 따른 외형성장 기대감과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단 “메디톡스의 성장동력 중 ‘이노톡스’의 미국 임상 3상 신청이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ja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