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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GPP에 ‘5G 표준’ 조기 확정 제안

[MWC 2017]KT, 3GPP에 ‘5G 표준’ 조기 확정 제안

등록 2017.02.27 07:19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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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 5G 및 LTE 망을 융합하는 ‘NSA(Non Standalone)’ 표준을 올해 12월까지 완료해 달라는 제안을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 기구인 3GPP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AT&T, NTT 도코모, 퀄컴, 인텔, 등 22개의 글로벌 ICT 기업들과 함께 한다.

KT와 함께하는 글로벌 ICT 기업들은 3월 6일부터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리는 제 75차 3GPP 총회에서 5G New Radio 규격의 1단계에 해당하는 ‘NSA’ 표준 확정과 관련된 제안서를 공동 제출할 예정이다.

‘NSA’는 5G 기지국으로 들어온 전파를 LTE 유선 망에 연결하는 등 5G 및 LTE 망을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활용하는 기술로, 기존 LTE 망을 5G 상용화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글로벌 ICT 기업들의 ‘NSA’ 표준 제안을 3GPP에서 받아들이면 ‘NSA’ 표준이 5G 규격의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3GPP 릴리스 15’의 일부로 포함된다. 또한 6GHz 이하의 주파수 대역 및 초고주파 대역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국제 규격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당초 3GPP의 5G 규격 확정 계획에 따르면 표준을 준수하는 기지국 장비 및 단말을 활용한 5G 상용화 가능 시점은 일러야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제안으로 5G 망 구성과 관련된 표준 규격 문서가 올해 12월 우선적으로 완료되면 2019년 대규모 시범망 및 상용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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