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하루 만에 제자리···外人·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에 하루 만에 2100선을 내줬다.

3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85포인트(0.61%) 떨어진 2089.8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와 투자신탁 중심의 기관이 각각 38억원과 59억원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 지수는 통신업(1.84%)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화학이 2.15% 내려 가장 낙폭이 크며 그 뒤로 음식료업(1.45%), 증권(1.08%), 철강(1.05%), 제조업(1.00%), 운수창고(0.85%), 유통업(0.77%), 전기전자(0.72%)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만7000원(0.86%) 빠진 196만9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1.68%), 삼성전자우선주(1.475), 한국전력(0.70%), 포스코(1.20%), 현대모비스(1.00%) 등도 약세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전일과 변동사항 없으며 네이버(2.09%), 삼성물산(0.82%), 신한지주(0.85%) 등은 뛰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3.12포인트(0.51%) 감소한 605.8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