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7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 참석해 현대차 전시관 등을 둘러보고 글로벌 자동차 업계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매년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로 최근 트랜드를 선도하려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공을 들이는 행사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 2017’에 참석해 현대차의 미래차 계획에 대해 발표한 데 이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도 직접 참석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형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를 비롯해 총 34대를 전시한다.
먼저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콘셉트카와 더불어 신형 i30 왜건도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승용 5대, RV 3대 등 양산차 8대와 아이오닉 풀라인업이 포함된 친환경차 5대, 고성능차 2대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차 또한 완성차 및 친환경차 등 총 16대를 전시한다. 기아차의 경우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K5 스포츠웨건 PH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스팅어와 모닝도 유럽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물로는 신형 수소전기차콘셉트카 시스템 관련 전시물과 세타 II 2.0T-GDi 고성능 엔진, 자율주행 VR 체험, 웨어러블 로봇, WRC 4D 시뮬레이터(이상 현대차), 터보 가솔린 엔진(1.0, 1.4, 3.3), 7단 DCT변속기, 8단 자동변속기, 니로 PHEV 절개차(이상 기아차) 등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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