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점으로 ㎏당 육계생계(소) 시세는 2690원을 보였다. 지난해 3월 7일을 기준으로 60% 가까이 급등한 셈이다.
그간 역대 최고 시세는 2011년 3월에 기록한 2680원이었다. 산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닭고기 소매 가격도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집계된 결과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닭고기 가격은 9일 기준 ㎏당 닭고기(중품) 기준 평균 571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악의 AI 발생에서 비롯된 결과로 분석된다. AI로 인해 전국 육계 농가 가운데 50% 가량이 병아리를 들여와 키우는 입식(入殖)을 하지 못했고 병아리 가격도 약 2배 가량 상승, 농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공급부족이 해소돼 가격이 안정되기까지, 최소 반 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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