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SK건설에 사업보고서 따르면 SK건설은 지난해 최 사장과 조 부회장에게 각각 9억2400만원과 8억6500만원을 지급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연봉이 5억원 이하로 임원 보수 공개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연봉이 5억원을 넘어서는 등 껑충뛰면서 사업보고서 공시 대상에 포함돼 최근 이름을 올렸다.
최 사장은 매달 5000만원씩 총 6억원을 급여로 받았다. 성과급으로는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미래성장 스토리를 구체화한 점과 사업별 리스크를 점검하고 해소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을 평가받아 총 2억7800만원을 수령했다. 기타 근로소득은 4600만원이 지급됐다.
조 부회장은 급여로 총 6억원을 받았다. 리더십과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같이 책정한 뒤 매달 5000만원씩 분할 지급됐다.
상여금으로 지난해 7월 전년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2억6300만원이 지급됐다. 여기엔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된 점, 혁신을 통한 턴어라운드기반을 확보한 점,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이 고려됐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200만원을 수령했다.
등기이사 4명에게 각 4억4000만원, 사외이사 4명에게 각 6000만원이 주어졌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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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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