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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 9일 우호교류 및 매실산업 선진지 방문차 日 출국

이낙연 지사, 9일 우호교류 및 매실산업 선진지 방문차 日 출국

등록 2017.04.06 15:30

노상래

  기자

이낙연 전남지사가 9일부터 이틀 간 일본과 우호교류 강화 및 매실산업 선진 현장 시찰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이 지사는 하코다 데쓰야(箱田哲也) 아사히신문 논설위원, 일본 내 한반도 문제 최고 전문가인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政夫) 게이오대 명예교수, 쓰치야 시나코(土屋品子) 중의원의원 등 일본 각계 주요 인사와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동북아의 미래비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월 취임한 김상열 도쿄호남향우회장과 장영식 도쿄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재일 향우 경제인들을 만나 전남에서 진행 중인 투자 프로젝트와 국제행사를 소개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어 와카야마현을 방문해 니사카 요시노부(仁坂吉伸)지사와 회담을 갖고 두 지역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이번 순방에는 보해양조(주)와 청매실농원, 다압매율영농조합법인, 순천매실과 광양 하이텍고 교사가 동행해 나카다(中田)식품과 와카야마현립 미나베(南部)고등학교 등을 둘러본다.

나카다 식품은 지역의 매실을 가공해 11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유통판매 및 체험관광까지 실시하는 등 매실의 6차 산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기업이다.

와카야마현립 미나베고등학교는 일본 최고 품종 ‘남고(南高) 매실’을 탄생시킨 학교다. 1904년 개교 이래 약 110여년 간 지역 매실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일본에서 ‘매실’ 과목이 교과에 포함돼 있는 유일한 학교이기도 하다.

와카야마현은 일본 매실 생산량의 60%를 생산하는 매실산업의 중심지로 와카야마산 매실은 일본 내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동행하는 도내 기업인이 일본의 다양한 가공 제품과 유통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신상품 개발 및 유통체계 개선에 참고하고, 동남아 등 수출시장을 타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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