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 회의는 IFPMA의 아시아지역 11개 회원국의 관련 협회 12개가 모여 시작된 국제회의다. 매년 4월 각 나라의 규제당국자, 산업계, 학계가 참석하는 본회의가 열린다.
이날 일본 도쿄 컨퍼런스센터 시나가와에서 열린 이번 6차 회의에서는 규제·승인분야와 신약개발 분야의 전문가 그룹이 모두 참여했다. 이들은 ‘GMP 실사의 평가과정 공유와 효율성 강화’를 비롯해 혁신적인 신약 등록절차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또 아시아 지역 내 천연 의약품 자원 활용 방안에 대한 발표와 논의도 이뤄졌다.
이와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일본제약협회의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고토 타다하루 일본제약협회 회장 등 두 협회 직원이 참여한 간담회에서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이 오갔다.
원희목 회장은 “그간 일본 제약협회가 리더쉽을 발휘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제약산업의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인사와 함께 “연구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제약시장의 주역으로 우뚝 선 일본과 R&D 역량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한국이 좋은 파트너로서 아시아 제약산업의 질적 발전을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고토 회장은 “한국이 반도체 등 IT와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짧은 시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한 것처럼 제약산업도 한국정부 주도 아래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회는 오는 5월 1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일 의료제품 공동 심포지움으로 국제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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