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센터·경기융복합타운·법조타운 등 속도
업계에서는 자족시설 조성에 따른 추가적인 인구 유입 및 상권 활성화로 인해 아파트 공급이 마무리된 광교 내 주거시설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광교신도시는 여러 가지 개발계획들이 가시화 되고 있다. 먼저 경기도의 정치·행정, 업무·주거, 상업·문화 등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경기융합타운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당 14일 경기도가 634억원 규모의 광교신청사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오는 6월에는 본격적으로 착공될 전망이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 신청사, 경기도 복합도서관, 경기도시공사 등의 공공기관과 미디어센터, 민간기업 등이 갖춰질 대규모 융·복합타운으로 2020년 12월까지 광교신도시 내 11만8200㎡ 부지에 연면적 26만847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수원 컨벤션센터가 16년만에 첫 삽을 뜨며 개발을 본격화했다. 대형 전시박람회, 국제회의 개최 등 경기남부권 MICE 산업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이곳은 연면적 9만5460㎡규모로 2019년 3월 완공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수원지방법원, 검찰청,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등이 들어서는 광교신도시 내 법조타운 착공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9년 3월경 준공 예정에 있다. 법조타운 조성에 따라 근무인원 약 9000명, 일일유동인구만 약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달에는 한화건설의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도 분양한다. 지난달 14일 건축허가 승인이 완료됐으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 동, 총 75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위주 중소형단지로 명품 주거단지에 걸맞게 전 가구 천정고를 2.5m로 설계했다.
단지 내에서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상업시설을 비롯해, 아쿠아리움, 호텔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더욱이 광교신도시 내 입지 여건이 가장 우수한 광교 호수공원 내 마지막 주거단지로 전 세대 호수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업계관계자는 “광교신도시에 부족했던 업무시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인데다 백화점, 아쿠아리움 등 시설이 갖춰지며 광교신도시가 수도권 거점도시로 재조명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개발사업이 마무리 되는 2020년에는 당초 개발 목표였던 자족형 명품 신도시로서 완벽하게 자리매김 할 것 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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