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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비호’ 우병우 영장심사 7시간 공방···결론 내일 예상

‘최순실 비호’ 우병우 영장심사 7시간 공방···결론 내일 예상

등록 2017.04.11 22:00

수정 2017.04.11 23:53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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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영장실질심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영장실질심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최순실 국정논단’을 묵인·방조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2번째 영장심사가 11일 법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7시간가량 소요됐다.

검찰과 우 전 수석측은 직무유기·직권남용 등 8개 범죄사실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심문이 장시간 지속되자 권 부장판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휴정을 선언하기도 했다.

수사팀은 현재의 국가적 위기 상황을 초래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우 전 수석의 책임론을 집중 부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통’ 검사 출신인 우 전 수석은 권 부장판사가 주요 혐의에 대해 직접 소명을 요구하자 법률 지식을 동원해 결백을 호소하는 등 적극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부장판사는 이날 영장심사에서 오간 양측 주장과 검찰이 제출한 수사 기록 및 증거관계, 우 전 수석측 의견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결과는 12일 새벽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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