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손금주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안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17일 0시(16일 자정)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VTS는 3년 전 세월호 출항 당시 관제를 담당했던 곳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후 안 후보는 서해안을 따라 전북 전주, 전남 등을 거쳐 광주에서 산업단지 및 시장 등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국민의당의 지지기반인 호남을 찾아 표심 굳히기에 나서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날 저녁 안 후보는 대전으로 이동 전 시민들과 공식선거운동 첫 날 밤을 함께 한다. 오는 18일 대전 충청 일정을 마치고 대구지역으로 이동해 1박 2일간의 ‘민생맞춤형 유세’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 후보의 일정과는 별도로 손학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과 경남 지역을 돌며 유세를 진행한다. 또 당 대표인 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같은 날 광주 선대위 발대식을 시작으로 호남 지역을 훑으며 지원에 나선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