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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갤럭시S8' 불법 보조금 난무..시장 '과열'

통신업계 '갤럭시S8' 불법 보조금 난무..시장 '과열'

등록 2017.04.19 18:21

이어진

  기자

규제 당국 모니터링에도 진흙탕 싸움 반복

SKT 갤럭시 S8·S8+ 사전 개통 행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SKT 갤럭시 S8·S8+ 사전 개통 행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사전개통이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시장에서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렸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불법 보조금 모니터링에도 사전 예약 취소 우려에 당시 약속했던 보조금을 페이백 형태로 지급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의 사전 개통이 시작된 지난 18일 예약가입자들 중 일부를 대상으로 수십만원의 불법 보조금이 지급됐다.

사전예약 당시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며 가입자 유치를 진행한 일부 판매, 대리점들이 이에 맞춰 페이백 형태로 제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객에게 약속한 조건 대로 개통하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되기 때문이다. 대리점에 돌아가는 리베이트는 최대 50~60만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이동통신업계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은 사전예약 기간 중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글들을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지에 공지했다.

공지 당시 불법 보조금 금액은 20~30만원에서 최대 40만원 수준이었다. 사전예약부터 불법 보조금이 활개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갤럭시S 시리즈 제품의 출시에 불법 보조금이 재개된 것이다.

규제당국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주 통신3사를 불러 과도한 경쟁 자제를 당부하며 사전 개통 하루 전인 17일부터 보조금 모니터링에 나섰다. 방통위의 시장 점검에 리베이트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예약판매 기간 정해진 수준에 맞춰 개통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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