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께 서울 역삼동의 한 건물 철거공사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 1층 바닥이 붕괴돼 건물 내에서 작업 중이던 몽골인 작업자 2명이 포크레인과 함께 지하로 추락해 매몰됐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손과 삽으로 구조 활동을 펼쳤고 2시간의 구조 활동 끝에 작업자 1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1명의 작업자도 오후 1시 30분께 구조됐다. 현장에서 같이 일했던 포크레인 기사와 다른 작업자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구조된 이들은 모두 의식이 있는 채로 구조됐으며 찰과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장 안전관리 과정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