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7년 3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지난달보다 1.2%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지난 2월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3월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광공업생산은 금속가공, 1차 금속 등에서 하락했으나 자동차, 전자부품 등이 늘어 지난달보다 1.0%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지난달보다 1.6%포인트 상승한 72.6%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하수·폐기물처리 등에서 줄었으나 전문, 과학·기술, 부동산·임대 등이 늘어 지난달보다 0.4% 올랐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가 소폭 감소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늘어 지난달과 동일했다.
설비투자는 지난달보다 12.9% 증가했다. 이는 2013년 10월 14.9%를 기록한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대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3.7%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보다 0.3포인트 증가했고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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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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