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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1분기 영업이익 1140억원···전년대비 26%↑

대림산업, 1분기 영업이익 1140억원···전년대비 26%↑

등록 2017.04.28 08:21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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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사옥.대림산업 사옥.

대림산업이 지난 27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5114억원과 영업이익 1140억원, 당기순이익 1493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26%, 당기순이익 382%가 증가했다.

석유화학 및 국내주택 사업의 호조 지속과 연결종속법인의 실적호전이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304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PE제품의 스프레드 축소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403억원을 달성했다. 

건설사업부는 2조95억원의 매출액과 3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와 735% 증가했다.  

지난해 공급한 주택사업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건축사업의 실적 호조가 지속됐으며, 해외 사업비중이 높은 플랜트사업은 흑자전환됐다. 

연결종속법인의 영업이익은 사우디 현지법인의 흑자전환과 대림에너지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37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YNCC와 삼호, 고려개발 등 계열회사의 실적호전으로 지분법 이익이 대거 반영됨에 따라 영업이익보다 크게 증가하게 됐다. 

지분법 이익은 1585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234% 증가했다. 특히 YNCC의 지분법 이익이 석유화학 기초제품 시황호조에 힘입어 137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453% 증가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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