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4247만9710명의 선거인 가운데 2705만9111명이 투표, 이 같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현 추세를 근거로 최종 투표율이 18대 대선 때보다는 확실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0%대를 넘기는 데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06%)를 비롯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가 반영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 전역의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광주(69.6%)에 이어 전남(68.6%), 전북(68.5%)순으로 나타났다. 세종 역시 68.5%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 60.2%, 충남 60.7%, 부산‧인천 61.5% 등이다.
19대 대통령 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542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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