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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31일까지 ‘2017 광산 오월문화제’ 개최

광주광역시 광산구, 31일까지 ‘2017 광산 오월문화제’ 개최

등록 2017.05.15 15:05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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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껏 외쳐 부르는 ‘님을 위한 행진곡’- 아카펠라·클래식·합창 버전 ‘님을 위한 행진곡’ 공연마다 선보여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사 전경(사진=광주 광산구)광주광역시 광산구청사 전경(사진=광주 광산구)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16일부터 31일까지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2017 광산 오월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인 ‘광산 오월문화제’는 다양하게 편곡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준비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첫 번째 공연은 16일 오후 7시 30분 ‘아카펠라그룹 더 프레젠트’가 출연하는 오월 청년콘서트 ‘오월의 미래’이다. 광산 무대나누기 프로젝트 첫 번째 공연으로 아카펠라로 편곡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들어볼 수 있다.

18일 저녁 7시 30분에 개최되는 ‘오월 국제교류음악회’에서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광산구립합창단과 일본 일어서라! 합창단이 함께 부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들이 모여 만든 ‘4‧16 합창단’과 민중가수 류의남, ‘야마가미 시게노리와 그 친구들’까지 함께해 뜻깊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일 오후 5시에는 오월 기념음악회 ‘오월의 필링’이 개최된다. 다양한 색채의 민족주의 음악을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조선대교수 중창단과 함께 클래식으로 편곡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선보인다.

30일 저녁 7시 30분에는 ‘광산 오월문화제’ 마지막 공연인 ‘오월의 노래’로 5‧18를 되새긴다. ‘오월의 노래’는 광주민중항쟁을 다룬 유일한 판소리로, 민중문화운동 1세대인 임진택이 친구였던 윤상원 열사를 그리며 만든 창작판소리이다. 무대 위에 관람석을 배치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오월 이야기를 나누는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월 청년콘서트 ‘오월의 미래’와 ‘오월 국제교류음악회’ 관람료는 무료이며 광산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예매가능하다. 오월 기념음악회 ‘오월의 필링’ 관람료는 5천원, ‘오월의 노래’는 1천원이며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중이다. 광산 오월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체육과에서 한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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