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신임 대표는 중국 지린성 출신으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해외 통상 분야를 담당했고 2009년부터 중국 골드만삭스에서 일했다.
SK㈜ 측은 “우 신임 대표는 한국 사업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중국 내 IB업계 경험을 토대로 SK차이나의 다양한 사업 발굴과 투자 관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SK차이나에 중국인 수장을 임명함으로써 최근 사업에 난항을 겪는 중국에서의 돌파구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중국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SK차이나를 설립한 뒤로 부동산, 신에너지, 렌터카 분야에서 사업을 벌여왔다.
SK차이나는 현지화와 개방형 합작 방식의 사업모델을 중국 각지 정책과 연계해 SK만의 특색 있는 중국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SK네트웍스의 중국 렌터카 법인인 ‘SK렌터카’를 인수했으며 약 2600대 차량으로 20개 지역에서 렌터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는 26∼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포럼’에 참석한 뒤 중국 현지 사업장 방문, 재계 인사와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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