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17일 연금저축펀드를 신규 가입하는 건수보다 타 금융사에서 이전한 건수가 약 1.7배 많다고 밝혔다.
연금펀드 타 금융사 이전이란 다른 금융기관에서 투자해오던 연금저축펀드를 환매하지 않고 판매회사만 변경해 그대로 옮길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 들어 펀드슈퍼마켓에 새로 연금계좌를 개설한 건수는 1008건이며 이 가운데 신규 가입한 건수는 376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타사에서 이전한 건수는 632건에 달했다. 타사에서 이전한 연금펀드의 평균 이체금액은 약 1900만원으로 올해만 120억원이 넘는 연금 투자자금이 타 금융사에서 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연금저축펀드는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자산증식과 절세가 동시에 가능해 투자자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금융상품”이라며 “펀드슈퍼마켓 S클래스로 투자비용을 절감해 수익을 높이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