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입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오는 6월1일부터 매장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이번 인상으로 하겐다즈 파인트는 기존 9900원에서 1만1300원으로 14.1% 오르며 미니컵과 크리스피샌드위치는 각 3900원에서 4200원으로 7.7% 인상된다.
아이스크림 주원료인 유제품, 설탕, 바닐라, 딸기 등의 가격 상승과 포장·운송 비용 증가에 따른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빙수 가격도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망고치즈케이크빙수’ 가격을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티라미수케이크빙수 가격을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인상했다.
나뚜루팝도 ‘구름팥빙수’에 들어가는 재료를 늘리는 한편 가격을 5500원에서 6500원으로 올렸다.
이에 식품업계 내에서는 여름철 성수기 진입과 함께 제과업체의 아이스크림 가격이 오를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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