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5월부터 라면 가격 인상···평균 5.4%↑

삼양식품이 5월1일부로 삼양라면을 비롯한 12개 브랜드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맛있는라면, 나가사끼짬뽕 등 주요 제품 가격이 각 50원씩 오른다. 다만 최근에 출시한 불닭볶음탕면과 김치찌개면, 갓짬뽕, 갓짜장 등은 인상하지 않았다.

삼양식품의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4년9개월 만이다. 삼양식품 측은 인건비, 물류비, 스프 재료비 등 원가 상승의 압박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대표적인 서민식품인 라면의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면서 “더 좋은 맛과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