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지난 19일 열린 총회에서 한국카카오은행에 대한 정사원 가입절차가 의결됨에 따라 카카오뱅크가 22번째 정식 회원사가 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본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는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 마찬가지로 중신용자를 위한 비대면 중금리 대출과 메신저 앱 ‘카카오톡’ 기반의 간편송금, G마켓 등 오픈마켓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 상품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와 이베이 등 IT업계 주주사의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유니버설 포인트’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사원기관 간의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 구축과 은행권 공동 현안과제 해결 등을 통해 카카오뱅크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은행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현행 은행법 아래에서는 창의적인 기술과 자본력이 있는 IT기업이 인터넷은행의 경영을 주도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은산분리 완화와 함께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희망한다”면서 은산분리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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