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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연간 수주목표 ‘50%↑’ 달성..“초과 실적 기대”

현대重그룹, 연간 수주목표 ‘50%↑’ 달성..“초과 실적 기대”

등록 2017.06.01 16:10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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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누적 총 62척, 38억달러전세계 발주 유조선 중 절반이상 수주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3사가 5월에 총 20척, 13억달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3사가 5월에 총 20척, 13억달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초대형유조선, LNG선 등을 중심으로 수주 관련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하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가 연간 수주목표의 절반이 넘는 실적을 조기에 달성했다.

1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3사가 5월에 총 20척, 13억달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더욱이 발주예정분인 옵션을 포함하면 수주는 최대 29척 19억불까지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지난 4월 21척, 10억달러에 비해 척수는 비슷하지만 금액면에서는 30% 증가한 수치다.

이는 곧 2개월 연속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장기화 됐던 수주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5월 누적으로는 총 62척, 3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2척, 10억달러 대비 척수기준으로 5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연간 수주목표인 75억달러(조선 3사 기준)의 51%를 이른 시간에 달성함으로써 올해 수주 실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

지난 5월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은 탱커 13척, LNG선 1척 등 총 14척 10억7000만달러, 현대미포조선은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 기타 2척 등 총 6척 2억4000만달러를 수주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5월까지 10만 톤급 이상 탱커선 28척을 수주하며, 전세계 발주물량 42척(클락슨 발표 기준)의 67%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초대형유조선(VLCC)도 전세계 발주물량인 27척의 절반이 넘는 14척을 수주했다.

업계는 선주사들이 선박 발주 시 당장의 선가보다는 품질, 적기 인도, 중고 선가, 조선사의 재무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선사를 택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들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는 한편, 앞선 선박건조 기술력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등의 장점을 앞세워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0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조선해양박람회 ‘노르시핑(Nor-Shipping) 2017’에 참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강환구 사장과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가삼현 사장을 비롯해 영업․설계 부문 임직원 20여명이 참석, LNG관련 친환경 기술을 선주사들에게 선보이며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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